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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안찬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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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제번개.

어제는 모처럼 야구 이야기나 그 외 안건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이야기해보려는  노력이 조금은 엿보인 하루였습니다.
허나 오늘 생각해보니 저 개인으로는 상당히 비참하게 생각해야하는 어제였던 것을 이제야 알았습니다.
어제 대화내용 들어갑니다. (어제 분위기의 이해를 돕기 위해  괄호 안은 "안어벙버젼"으로 제가 멘트(?)를 달아보겠습니다.)

권주영 왈  : "둘째 오빠 내년 삼월에 결혼한데, 아이참 내가 먼저 할려고 했는데"

(자~자~ 이제 슬슬 마데(made)전자표 폭탄 돌리기 들어갑니다.)
김도완 왈 : "멀리서 찾지 말고 찬준형 어때"

권주영 왈 : "찬준오빠 어린여자 좋아한다는데 현정아! 니가 생각해봐라"

장현정 왈 : "뭐야, 나 이번 주 토요일에 소개팅하는 사람보고 뭔 소리야.
                 진성아 지금까지 너 기다려 왔다.  니가 아는 여자 좀 소개시켜줘라"
                 (자- 여기까지 폭탄 잘~돌아가고 있습니다. 예~)

(자- 여기서 늘 그랬듯이 오른쪽 위에 빨간색 구박버튼 한번 "꾹" 눌러줘 봅시다.)
김진성 왈 : "찬준형 눈이 발바닥에 붙었다는 말 못 믿어, 정말 눈을 낮춰야 되지"

이정섭 왈 : "좋다 그럼 내가 한번 구해볼께"
(모두들 이정섭군에게 뻑가는 모습인지 의아한 모습인지 다들 쳐다보고 있습니다.)

장현정 왈 : "찬준오빠 이제 됐네 정섭이가 소개시켜준다니......."

이정섭 왈 : "소개 시켜준다는 게 아니고 한번 찾아본다고........"
(얘가 폭탄을 떠안아 보는 게 처음이라 긴장 합니다 . 안는 자세가 영 불안 합니다 한발은 쭉- 빼놓고 안는 모습 영~ 보기가 안 좋습니다.)

(마지막으로 오락기능은.......? / 아! 오락 기능 됩니다. 이 폭탄은 돌리기만 해도 오락기능 됩니다. 말로만 돌려도 즐거우셨죠? 이게 바로 오락기능 되는 겁니다.
폭탄 본인만 꾹 참아주면 돌리는 사람 모두 즐거운 폭탄입니다.
마데전자에서 나온 안폭탄은 잘 터지지도 않고 잘 돌아가는 폭탄입니다.)

라는 분위기로 흘러갔는데.....
난 어제 그 흐름도 파악 못하고 2차가고 3차가서 노래까지 부르고, 카운터가서 탬버린 받아서 애들 갔다주고.......
나 여태 내 성격이 좋다고 나 스스로 해석하고 있었는데 그게 아닌 것 같습니다.
내가 이거좀.......

그리고 이 글을 마지막으로 파라게시판에 사적인 일로는 그만 써야겠습니다.
이제 진지하게 야구이야기만 해야지.

장현정	오빠 정말 글 잘쓰네... 웃겨 죽겠어요 ^^* 근데 형주가 언급했던 배나온 아가씨 얘기는 왜 빼셨대요??? 눈이 높은게 확실하다니까 -_-+	2004/11/24

김진성	대사 짧당. 근디 저런말 한적이 있었ㄴㅏ.....ㅋㅋ	2004/11/24

권주영	찬준 오빠 글 너무 재밌어요.. ^^ 나도 배나온 아가씨 얘기 왜 빼셨는지 궁금.. ^^	2004/11/24

안찬준	그 배나온 아가씨가 너희야. 그런거야. 왜 이리 궁금해 하실까?^^	2004/11/24

오원필	찬준아 나도 궁금하다...배나온 아가씨가 무슨 얘기야?	2004/11/24

권주영	배나온 아가씨 얘기할 때 무지하게 찔렸었는데.. ㅋㅋ 도완아, 앞으로 찬준형 어때? 이런말 하지마라.. 현정이랑 나랑은 오빠 기준에 해당사항 없어서 짤렸다.. ㅋㅋ	2004/11/24

김도완	거봐여.. 찬준형 자기 스스로 눈 높은거 인정하잖아....... ㅠ.ㅠ....	2004/11/24

안찬준	아이 참 ! 배나온 아가씨에 대한 변 : 그냥 형주가 "배나온 사람 어때요?" 하길래 이거 또 괜히 나 구박할려고 하는 멘트인줄 알고 찌푸린거고 그래도 "성격은 어때니?" 하니 " 아~ 그런 사람 있다는게 아니라....." 이렇게 된거야. 그냥 무조건 다 좋다하면 "그럼 E.T도 좋아요?" 그랬을걸? 아~ 낙엽지는 이 때 정상적인 사람과 정상적인 대화가 그립다.....진실 된 대화가......아...... 이제 답글에만 다섯번만 더 농담하고 이제 진짜 진지한 얘기, 야구 얘기만 해야지.	2004/11/24